터키 경찰, 쿠르드 분리주의 테러 용의자 8명 체포

김승욱 2021. 4. 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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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경찰이 테러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터키 경찰은 12일(현지시간) 터키 남부 쉬으르낙과 북서부 테키르다으 주(州)에서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 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에 소속된 테러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2016년 쿠데타 시도의 배후로 지목한 페토(FETO·펫훌라흐 귈렌 테러 조직의 약자)와 연계해 테러를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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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이라크 북부서 PKK 소탕작전 중 사망한 터키 군인의 장례식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경찰이 테러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터키 경찰은 12일(현지시간) 터키 남부 쉬으르낙과 북서부 테키르다으 주(州)에서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 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에 소속된 테러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2016년 쿠데타 시도의 배후로 지목한 페토(FETO·펫훌라흐 귈렌 테러 조직의 약자)와 연계해 테러를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페토는 재미 이슬람학자인 귈렌을 따르는 집단으로 터키 정부는 2016년 쿠데타 시도 이후 귈렌을 배후로 지목하고 미국에 신병 인도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미국은 귈렌이 쿠데타의 배후라는 증거가 없다며 터키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아울러 터키 정부는 PKK를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보고 있으며, PKK의 테러로 약 4만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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