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대학·의료기관 안팎 연쇄감염 지속

유진휘 2021. 4. 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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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에서 대학교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천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완주의 한 대학교입니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유학생으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이 내국인 학생으로도 전파됐습니다.

처음 감염이 확인된 외국인 유학생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증평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과 대학 측은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외국인 유학생 3백 명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임시 휴업 조치도 내렸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유학생들은) 만남이나 공유하는 시간이 많아서 도내에 있는 6개 대학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유학 온 학생에 대해서 금일 전수검사를 진행합니다."]

정읍 모 재활의원과 관련해 순창에 사는 10대가 추가로 확진돼 감염자가 열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들이 다닌 전주와 군산지역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2곳의 교사와 학생에 대한 검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역의 학교와 의료기관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곳곳에서 운영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선생님들, (초등학교) 2학년, 4학년 전수검사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비대면 수업을 하게 되겠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리중앙교회 카페 모임과 수정교회 집회,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등과 연관된 확진자도 이어지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유행 지속을 의미하는 1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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