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서튼, 무리뉴 맹비난 "스페셜원은 사라졌다..짜증나는 퇴물"

신은현 기자 2021. 4. 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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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번 등에서 활약하며 EPL 레전드로 평가받는 크리스 서튼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맹비난했다.

영국 '90min'은 "무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 손흥민 등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매번 같은 문제를 반복하며 이 팀이 발전 가능성이 있는 팀인지 의문을 주고 있다. 무리뉴 감독 아래서 토트넘은 정체된 것 같다. 팬들은 이미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 토트넘에서 무리뉴 감독의 시간은 끝난 것처럼 보인다"며 맹렬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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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 블랙번 등에서 활약하며 EPL 레전드로 평가받는 크리스 서튼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맹비난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030(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49점에 머물며 4위권 진입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이번에도 무리뉴 체제 토트넘의 문제점이 모두 드러났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맨유의 흐름을 제어하지 못했고 지나치게 뒤로 물러서며 수비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수비적으로 촘촘하지 못했다. 조직적인 수비에 실패했다는 말과 같다. 공격도 단순 크로스나 개인 돌파에 집중됐다. 결국 후반전 득점 없이 내리 3실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빅 클럽들을 거치면서 무려 2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무리뉴 감독이지만 이제는 시대가 저물고 있다. 특히 이번 맨유전 패배로 무리뉴 감독은 감독 커리어 처음으로 두 자리 수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 무리뉴 감독에 대한 비판은 극에 달한 상태다. 시즌 중반 이후 계속되는 부진에도 개선점을 찾지 못하며 침체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주된 이유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보드진이 대대적인 보강을 하며 힘을 실었으나 지난 시즌보다 퇴보한 경기력, 성적을 보이는 것도 무리뉴 감독의 입지를 곤란하게 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도 비판이 거세다. 영국 '90min'"무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 손흥민 등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매번 같은 문제를 반복하며 이 팀이 발전 가능성이 있는 팀인지 의문을 주고 있다. 무리뉴 감독 아래서 토트넘은 정체된 것 같다. 팬들은 이미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 토트넘에서 무리뉴 감독의 시간은 끝난 것처럼 보인다"며 맹렬히 비난했다.

EPL 레전드 서튼 역시 "과거 무리뉴 감독은 EPL을 바꾼 사람이었지만 이제 스페셜원은 사라졌다. 이제 짜증나는 퇴물만 남았다"며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이어 서튼은 "무리뉴 감독이 맨유보다 토트넘이 잘했다는 발언은 토트넘 팬들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뉴캐슬전 무승부 이후 무리뉴 감독이 선수 탓을 하는 것을 보며 이미 팀 분위기 깨졌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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