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사유리, 비혼모의 고민 "아빠 역할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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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비혼모의 고민을 전했다.
사유리는 "아빠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유리는 "항상 걱정한다. 임신 중에는 유산을 걱정했고 출산 후에는 어떻게 키울까 걱정이 많다.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운동을 하고 싶다고 어쩌나. 아빠의 역할이 있는데 다른 아이들이 평범하게 누린 것들을 해주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라 덧붙이며 거듭 고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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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비혼모의 고민을 전했다. 사유리는 “아빠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사유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지난 2020년 출산 후 자발적 비혼모의 길을 걷고 있는 사유리는 “출산 전 나는 밝은 사람이었는데 요즘 걱정이 많아졌다. 혼자 아이를 키워야 하니까 아이의 건강, 미래 등이 계속 걱정된다”며 고민을 전했다.
“엄마와 아빠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하는데 아빠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란 것이 사유리의 고백.
이어 사유리는 출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전부터 불혹 전엔 아이를 낳고 싶었었다”며 “산부인과 검사를 받으니 자궁 나이가 47살이라더라. 지금 안 가지면 평생 못 가질 수도 있다고 했다. 마침 전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새로 남자를 만날 수 없어서 비혼 출산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정자를 제공해준 남자의 사진을 봤느냐는 질문엔 “아기 때 사진은 봤다. 정자은행 사이트에 현재 사진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많진 않다. 대부분 아기 때 사진만 올라온다. 외모보다 아이큐나 유전적 질환 등을 본다”라고 답했다.
이어 “요즘 코로나19라 출산 때 한 명만 동행이 가능했다. 남편이 없어서 엄마랑 갔는데 솔직히 남편과 같이 온 산모들을 보면서 부러웠다”라고 고백했다.
그렇다면 연애 생각은 없을까. 사유리는 “아이한테 내 인생을 다 주고 싶다고 느끼고 있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좋겠지만 연연하진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예전엔 항상 자신감이 있었는데 요즘은 자꾸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이렇게 소중한 생명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라 털어놓곤 “이게 갱년기 증상인가?”라 묻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항상 걱정한다. 임신 중에는 유산을 걱정했고 출산 후에는 어떻게 키울까 걱정이 많다.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운동을 하고 싶다고 어쩌나. 아빠의 역할이 있는데 다른 아이들이 평범하게 누린 것들을 해주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라 덧붙이며 거듭 고민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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