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 맹활약' 전자랜드, 오리온와 6강 PO 2연승..4강까지 1승 남았다

이승우 2021. 4. 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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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원정에서 치른 6강 플레이오프(PO)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4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85-77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조나단 모트리(26점 13리바운드), 김낙현(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데본 스캇(12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오리온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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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박준형 기자]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가 진행됐다.2쿼터 전자랜드 김낙현이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이승우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원정에서 치른 6강 플레이오프(PO)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4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85-77로 승리했다.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안방에서 4강행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전자랜드는 조나단 모트리(26점 13리바운드), 김낙현(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데본 스캇(12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오리온을 제압했다. 특히 김낙현이 외곽에서 힘을 발휘하며 2승을 선점했다. 

1쿼터는 오리온의 흐름이었다. 데드릭 로슨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고, 이종현도 득점을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오리온은 1쿼터를 21-18로 앞서갔다. 

2쿼터 들어 전자랜드가 반격했다. 오리온이 이대성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포문을 열고, 김강선이 호쾌한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올렸지만 전자랜드가 빠르게 따라붙었다. 스캇이 골밑에서 힘을 발휘했고, 전현우가 자유투로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낙현의 연속 3점슛 성공으로 동점이 됐다. 차바위의 자유투와 스캇의 득점을 더해 전자랜드가 39-38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전자랜드가 기세를 올렸다. 전현우의 2점을 시작으로 모트리가 연속 6점을 퍼부었다. 여기에 김낙현이 3점슛을 포함해 9점을 몰아쳤다. 오리온은 턴오버를 연발하며 분위기를 내줬고, 외국인 선수들도 득점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를 64-58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오리온이 한호빈의 3점포와 이대성의 득점으로 달아나면, 전자랜드가 모트리와 김낙현의 연속골로 쫓아가는 형국이었다. 승부는 경기 종료 4분 전 갈렸다. 오리온의 로슨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기세가 기울었다. 전자랜드는 모트리와 김낙현이 힘을 내며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결국 전자랜드가 경기를 85-77 승리로 매조지했다. 

전자랜드는 원정에서 치른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4강 PO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역대 5전 3선승제의 6강 PO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팀은 모두 4강에 올랐다. 3차전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다. /raul1649@osen.co.kr

[OSEN=고양,박준형 기자]3쿼터 전자랜드 모트리가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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