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카페 입장 거부 논란 재차 사과→둘째 욕심 고백(물어보살)
[뉴스엔 박정민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카페 스타벅스 입장 거부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4월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사유리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사유리는 "제가 원래는 밝고 깜찍한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고민이 많아졌다. 아기가 다칠까 봐,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까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다. 엄마, 아빠 역할을 다 해야 하는데 어디까지 해야 할지 고민된다"고 밝혔다.
서장훈이 혼자 임신을 하고, 출산까지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사유리는 "40까지는 아이를 꼭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다. 병원에 갔을 때 자궁 나이가 47세여서 지금이 아니면 아이를 못 가질 수 있다고 하더라. 2년 전에 '물어보살'에 나왔을 때 남자친구가 있었다. 너무 좋아했지만, 헤어졌다. 새로 사람을 좋아할 수 없어서 (출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수근이 아빠 사진이 있냐고 물어보자, 사유리는 "아기 때 사진이 있다. 가끔 나이가 든 사진이 있지만 거의 99%는 어렸을 때 사진밖에 없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떤 병이 있는지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남편이 없으니까 엄마가 왔다. 남편이 축하해 주는 모습을 보면 솔직히 부럽다"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아이가 생기면 내 인생을 다 주고 싶다고 느꼈다. (남자가) 생기면 좋겠지만, 없어도 괜찮다. 과거에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한다고 했는데 남자는 안 생긴다고 하더라"라며 "아이가 생기니 자신감이 왔다 갔다 한다. 이런 소중한 생명을 어떻게 지키지라는 불안감이 생긴다. 이게 갱년기인가"라고 물어 보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배에 있을 때는 유산 걱정, 태어나니 어떻게 클까 싶다. 목욕탕에 아들이랑 저랑 같이 가도 되는지, 다른 아이들이 평범하게 누리게 해주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싶다. 얼마 전에 제가 자고 있을 때 불이 났다. 근처 카페에 대피했는데 제가 엄청 큰 실수를 했다. 이름이랑 전화번호를 써야 하는데 신분증이 있어야 해서 못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나도 그 기사를 봤는데 사유리 입장에서는 엄마 마음으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직원 입장에서는 이 규정이 아니면 못 들어오게 하는 게 당연하다. 두 사람 모두 이해가 되는데 어디에 안 올렸으면 문제가 안 생겼을 거다"고 말했고, 사유리는 "다음 날에 사과하러 갔다. 엄마가 되고 나서 정말 후회했다. 제 자식을 지키려고 했던 건데, 그 직원분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지 않나. 그걸 생각 못했다"며 재차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유리 걱정을 들은 서장훈은 "살면서 그런 일이 엄청 많을 거다. 그런 결정을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지 않나. 즐겁게 감당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깃발점까지 뽑은 후에 사유리는 또 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아들 한 명을 더 만들어주고 싶은데 자궁 나이가 너무 많을 것 같다는 것. 이에 서장훈은 "미안한데 그건 병원에 가서 상담해봐라. 의학적인 건 우리가 잘 모른다"고 말하며 사유리를 보내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앞서 사유리는 2월 24일 아파트 지하 1층 화재 소식을 전하며 화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추위를 피해 아파트 건너편에 위치한 한 스타벅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황이 없어 휴대폰을 가지고 나오지 못했고, QR 코드가 없어 나가야만 했다고 알려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스타벅스 측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사유리 님에게 QR코드 체크 혹은 신분증 확인 후 수기명부 작성 부분을 정중하게 친절하게 안내했으며, 이날 화재로 인해 방문한 다른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안내한 바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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