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최정우, 박준금네에 물심양면 지원..왕지혜 '눈치'(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속아도 꿈결' 최정우가 박준금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담겼다.

1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극본 여명재/연출 김정규)에서는 강모란(박준금 분)의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된 금종화(최정우 분)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데 모인 식구들은 박모란이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마친 뒤, 한그루(왕지혜 분)의 제안에 남자들이 설거지를 도맡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졸지에 집에서도 하지 않던 설거지를 하게 된 금상구(임형준 분)는 투덜거리기도.

금상구와 오민희(윤해영 분)는 평소 인색했던 금종화가 강모란의 가족에게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못마땅해했다. 그런 식구들의 눈빛을 눈치챈 한그루는 금상구에게 "너무 돈 쓰려고 하지 마라. 지금까지 돈 벌면서 잘 살았다. 굳이 해주려고 해주시지 않으셔도 된다. 마음은 감사하지만 앞으론 괜찮다. 괜히 오해받기 싫다"라고 조심스레 부탁했다.

그런 가운데 금상백(류진 분)은 금민아(김인이 분)의 임신 사실에 괴로워했다. 금상백은 임신을 숨긴 채 인영혜(박탐희 분)에게 천연덕스럽게 거짓말하는 금민아의 모습에 더욱 배신감을 느꼈다.

금종화는 강모란에게 "우리 애들 중 누가 가구 바꾼 거 보고 눈치 준 사람 있냐?"고 조심스레 물었지만, 강모란은 아이들 모두 금종화를 닮아 속이 깊다며 그런 일은 없다고 부정했다.

방송 말미, 북마케터 현시운(주종혁 분)이 최지완(박재정 분)을 찾아 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1TV '속아도 꿈결'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