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김낙현 26P 5AS' 전자랜드, 오리온 추격 뿌리치고 연승..시리즈 2-0

김영훈 2021. 4. 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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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2승 고지를 먼저 선점했다.

전자랜드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조나단 모트리(26점 13리바운드), 김낙현(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데본 스캇(12점) 등의 활약을 묶어 85–77로 이겼다.

◆1쿼터 : 고양 오리온 23–18 인천 전자랜드오리온은 이대성-임종일-허일영-이종현-디드릭 로슨을, 전자랜드는 김낙현-차바위-전현우-민성주-모트리를 선발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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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2승 고지를 먼저 선점했다.

전자랜드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조나단 모트리(26점 13리바운드), 김낙현(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데본 스캇(12점) 등의 활약을 묶어 85–77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0을 기록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2-0으로 앞선 팀이 시리즈를 승리할 확률은 100%. 18번 중 18번 모두 승리했다.

◆1쿼터 : 고양 오리온 23–18 인천 전자랜드
오리온은 이대성-임종일-허일영-이종현-디드릭 로슨을, 전자랜드는 김낙현-차바위-전현우-민성주-모트리를 선발로 기용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오리온이 주도했다. 오리온은 로슨이 공격 능력을 활용하며 점수를 쌓았다. 이종현도 포스트에서 득점을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여기에 속공도 더해진 오리온은 리드를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해결사였다. 모트리는 로슨의 수비를 쉽게 뚫고 공격을 마무리했다. 다만, 토모트리를 도와줄 선수가 없었다. 김낙현이 막히면서 모트리는 고립되었고, 실책도 연달아 나오면서 전자랜드는 흐름을 찾지 못했다.

오리온은 한 번 잡은 분위기를 쉽게 잃어버리지 않았다. 이대성도 득점에 가담한 오리온은 1쿼터를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 : 고양 오리온 38–39 인천 전자랜드
오리온은 2쿼터 초반 이대성의 3점과 박진철의 덩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힘을 냈다. 스캇이 분위기를 바꿨다. 스캇은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을 추가하면서 전자랜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김낙현도 3점을 터트린 전자랜드는 역전을 일궈냈다.

오리온은 외국 선수들이 침묵했고, 외곽포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리드를 모두 잃어버렸다.

◆3쿼터 : 고양 오리온 58–64 인천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전현우의 2점을 시작으로 모트리가 연속 6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여기에 김낙현의 3점이 이어졌고, 로슨을 파울트러블로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49-40, 경기는 급격하게 전자랜드로 기울었다.

침묵하던 오리온은 최현민이 일깨웠다. 최현민은 점퍼와 속공을 마무리하며 흐름을 전환했다. 이어 이대성이 3점으로 불을 지폈고, 김강선이 자유투로 점수를 더했다. 기세가 살아난 오리온은 다시 한 자릿수까지 좁히며 4쿼터를 맞이했다.

전자랜드는 모트리에게 휴식을 줬다. 공격의 핵심이 빠진 전자랜드는 점수를 더하지 못한 채 상대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 고양 오리온 77–85 인천 전자랜드
4쿼터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오리온이 쫓아가면 전자랜드가 달아나는 양상이었다. 오리온은 한호빈의 3점과 이대성의 득점으로, 전자랜드는 모트리와 김낙현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려 응수했다.

경기 종료 4분 전, 오리온의 로슨이 5번째 반칙을 범하며 코트를 떠났다. 이후 경기가 다시 기울었다. 전자랜드는 모트리와 김낙현이 꾸준히 득점에 가담했다. 양 팀의 격차는 다시 두 자릿수 차이로 벌어졌다.

오리온은 윌리엄스를 빼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이미 승부는 전자랜드로 기운 시점이었다. 결국 오리온은 홈에서 연패를 당하며 인천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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