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포스트 코로나 '미국' 주식 주목..항공·부동산·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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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해 미국 주식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큰 충격을 받았던 업종 중에서 아직 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항공·부동산·음료 업종을 눈여겨볼 것을 주문했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 시즌 동안 항공주, 부동산, 음료 업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아직 싼 업종들은 포스트-코로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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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영빈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해 미국 주식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큰 충격을 받았던 업종 중에서 아직 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항공·부동산·음료 업종을 눈여겨볼 것을 주문했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 시즌 동안 항공주, 부동산, 음료 업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아직 싼 업종들은 포스트-코로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이 미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국가간 증시의 편차가 커질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풍부한 유동성과 기대감만으로 모든 종목이 상승세였던 '유동성 장세'가 끝나고, 개별 종목의 실적을 통해 각자의 가격이 결정되는 '실적 장세'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는 종목뿐만 아니라 국가들 간에도 나타나게 되는데, 미국은 EPS(주당순이익)의 반등 시점과 반등 후 증가 속도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더 빠르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EPS는 주요국 대비 크게 높은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연도별 이익 컨센서스의 저점이 비교적 빠른 시기에 나타났다"며 "미국은 2020년 7월 중순, 유럽은 9월 말, 신흥시정은 10월 초에 저점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컨센서스 상향 흐름의 기울기도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미국 EPS의 저점대비 증가율은 8.2%, 유럽은 7.6%이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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