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주기 앞두고 SNS 사진 교체한 윤미향.."부끄럽고 죄스럽다"

강은영 2021. 4. 12.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6일 세월호 7주기를 앞두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 사진을 교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의원은 12일 세월호 추모의 뜻을 담은 노란 리본이 그려진 프레임을 프로필 사진에 추가한 뒤 "부끄럽고 죄스러워서 프레임을 바꾸는 것조차 못하고 있다가 그래도 제 책임을 확인하기 위해"라고 썼다.

앞서 윤 의원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정의기억연대와 관련해 3억여원의 보조금을 부정 수령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캡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6일 세월호 7주기를 앞두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 사진을 교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의원은 12일 세월호 추모의 뜻을 담은 노란 리본이 그려진 프레임을 프로필 사진에 추가한 뒤 "부끄럽고 죄스러워서 프레임을 바꾸는 것조차 못하고 있다가 그래도 제 책임을 확인하기 위해"라고 썼다.

이는 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에서 크게 패한 것을 두고 당 쇄신론이 불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후 "책임"이라는 단어도 추가했다.

그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 2일에는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 등의 글로 유권자들에게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윤 의원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정의기억연대와 관련해 3억여원의 보조금을 부정 수령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윤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