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2일 21시 05] 넷플릭스, 작년 한국서 4천155억원 벌었다..전년 대비 2배

2016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사업 재무제표 공개

[뉴스 스크립트]

넷플릭스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4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12일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고, 지난해 매출이 4천154억5천만원, 영업이익은 88억2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전년 대비 매출은 123.5%,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출 중 대부분은 회원들이 내는 요금으로, 넷플릭스는 지난해 스트리밍 수익으로 3천988억원을 거뒀는데요.

이는 전년보다 127% 늘어난 것입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에서 한 달 동안 요금을 내지 않아도 시청할 수 있는 무료체험 서비스를 없애고, 수익성 개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jiwon6162@yna.co.kr

[기사 전문]

넷플릭스, 작년 한국서 4천155억원 벌었다…전년 대비 2배

2016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사업 재무제표 공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넷플릭스가 작년 국내에서 4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12일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고, 작년 매출이 4천154억5천만원, 영업이익이 88억2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 1천858억 5천만원보다 123.5%, 영업이익 22억3천만원에 견줘 295% 증가한 수치다.

매출 중 대부분은 회원들이 내는 요금으로, 넷플릭스는 작년 스트리밍 수익(구독료)로 3천988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1천756억원)보다 127% 증가한 것이다.

넷플릭스가 국내 사업 재무제표를 공개한 것은 개정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른 것으로, 2016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로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에서 한 달 동안 요금을 내지 않아도 시청할 수 있는 무료체험 서비스를 없애고, 수익성 개선을 노리고 있다.

srch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