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원자재 확보했지만..백신 수급 차질 현실화

이진우 2021. 4. 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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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30세 미만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접종 일정 차질은 불가피해졌습니다.

정부는 3분기까지 국내 생산분 노바백스 백신 1,000만 명 분을 활용할 계획이지만 11월 집단면역 달성은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이진우 기자가 백신 수급 상황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장애인·노인·보훈 대상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19일부터 시작됩니다.

당초 예정보다 사흘 늦은 것입니다.

이마저도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없어 젊은 층이 많은 승무원 다수는 이번 접종에서 빠집니다.

사회필수요원으로 분류된 군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20대 초반이라 접종 계획 조정은 불가피합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자 중에서 30세 미만이 약 64만 명이고요. 이분들의 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접종 계획을 변경해서…."

30세 미만에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된 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 당장 국내에서 활용 가능한 백신은 화이자 백신 일부뿐입니다.

정부는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될 노바백스 백신을 3분기까지 1,000만 명분 공급하고 수입 허가가 신청된 모더나 백신은 최대한 신속히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원자재 공급사 등이 함께 협력해 수급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노바백스 백신도 국내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노바백스 백신 역시 2분기 2,000만 명분이던 당초 도입 계획에 비하면 일정과 물량이 밀린 겁니다.

2분기 공급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도 아직 물량이 확보되지 않아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달성하기엔 역부족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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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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