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에너지장관 "LG-SK 배터리 합의 계기로 이차전지 협력 확대"

은진 2021. 4. 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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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간 친환경·저탄소 에너지 정책을 논의하는 양국 에너지장관 회담이 개최됐다.

성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혁신, 신산업 육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추진 등 양국 간 정책목표와 방향이 일치한다"며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이 석유, 가스 등 전통적인 분야를 넘어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확산되고 있고 이를 더욱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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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신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 역량 점검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간 친환경·저탄소 에너지 정책을 논의하는 양국 에너지장관 회담이 개최됐다. 양국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분쟁 합의를 계기로 이차전지 부문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오후 제니퍼 그란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화상으로 '한미 에너지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양국 장관은 미국이 주도하는 기후정상회의와 우리나라 정부가 준비 중인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LG와 SK간 이차전지 분쟁 마무리를 계기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관련 분야 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혁신, 신산업 육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추진 등 양국 간 정책목표와 방향이 일치한다"며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이 석유, 가스 등 전통적인 분야를 넘어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확산되고 있고 이를 더욱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란홈 장관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이 특정 국가를 넘어 긴밀한 글로벌 협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양국 에너지장관들은 2009년 6월 체결된 한미 국장급 협력채널인 '한미 에너지정책대화'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차세대 이차전지, 수소, 탄소 포집·저장, 에너지효율 향상 등 미래 청정에너지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개발 협력과 실증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사업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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