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코로나19 재확산.."젊은 층이 위험하다"

변상욱 2021. 4. 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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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 확진자들의 비율을 따져보면 백신 접종 후에 9.7에서 2.0까지 내려갔으니까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고령층에서는 백신접종이 효과를 거두는데 그 대신 젊은 층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대학교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3월 개강 후에 대학생만 따져보면 교직원을 빼고 661명. 한 6~7주니까 95명에서 100명 정도 일주일에 발생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4월 1일부터 4월 7일, 4월 첫주간을 보면 대학생 134명입니다.

100명에서 134명으로 대학생 발생 숫자가 확 는 거죠. 이렇게 젊은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한번 보십시오. 브라질을 한번 볼까요?

지금 하루에 7만 명씩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 지난해 말부터 젊은 층이 확 중증 환자가 늘었습니다.

3월 중증 입원 환자를 보면 52.2%가 40세 이하의 젊은이들이었습니다.

미국도 그렇습니다.

미국도 백신 접종으로 고령층 환자가 상당히 줄긴 줄었는데 젊은 층이 늘고 있습니다.

미국은 7일간 하루 평균 6만 4000명씩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 오렌지카운티 같은 경우 3분의 1이 45세 이하 입원환자고 뉴저지 같은 경우도 3월 입원 환자만 따지면 20~29세가 30% 늘었고 40~49세가 48%나 늘었습니다.

60세 이상은 한 자리 숫자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다들 30%, 48% 는 거죠. 캐나다도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전문가들의 얘기를 보면 공중보건국 담당자들은 코로나19 감염률이 20~39세 쪽에서 가장 높다.

중환자실 등 병원에서 치료받는 60세 미만의 성인들이 마구 늘고 있다 걱정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프랑스, 독일 다 마찬가지입니다.

재확산과 젊은 층의 환자 급증으로 비상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젊은 층은 걸려도 아픔도 제대로 못 느낀 채로 그냥 지나갈 때가 많았다라고 했었는데 변이 바이러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전파력이 강하고 치명률도 높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젊은 층들은 아직 나이 드신 분들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백신을 안 맞은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감염률이 더 높습니다.

특히 파티에서 많이 감염되고 동호회, 스포츠 동호회라든가 이런 곳에서 많이 감염되고. 역시 자제를 해야겠죠.

그다음에 작업장, 사무실인데 젊은 사람들이 일하는 작업장이 아무래도 방역에 있어서 허술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셔야 됩니다.

모임 자제하시고 작업장에서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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