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아버지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딸 구속
2021. 4. 12. 20:25
【 앵커멘트 】 잠을 자던 자신의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이유는 조사를 해봐야 하는데, 법원은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자가 달린 검은색 옷과 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법원에 들어섭니다.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 왜 그러셨나요? 혐의 인정하시나요? - ….
약 4시간 후 법원은 A 씨에 대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반쯤 잠을 자던 아버지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당시 함께 있던 가족이 이를 목격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의 아버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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