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봄비..내일 낮부터 찬바람
전국에 봄비가 흠뻑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이면 대부분 그칠 텐데, 내륙 일부 지역은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어서 내일 출근길 작은 우산이 필요한 곳들이 있겠고요.
앞으로 남해안과 제주도, 또 지리산 부근에 많게는 60mm, 그 밖의 지역은 10~40mm의 비가 더 내리다가 그치겠습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순간적으로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는 곳이 있겠고요, 강풍 특보는 영남 해안지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구름이 물러간 뒤로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밀려들며 기온이 반짝 떨어집니다.
내일 낮부터 쌀쌀한 기운이 강해지겠고요, 모레 아침 기온 서울 4도, 대관령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집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산지는 전날보다 최저기온이 10도가량 낮아져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상 날씨도 좋지 못합니다.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상은 오늘 밤까지 물결이 거세게 일겠고요, 내일은 동해상과 남해동부 앞바다의 파도가 최고 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 반짝 추위가 찾아온 뒤로는 다시 기온이 올라 일교차 큰 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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