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 훈풍 속, 프리미엄 아트페어 '아트부산' 5월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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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프리미엄 아트페어(미술장터)인 '아트부산'이 다음달 13일 시작된다.
아트부산 측은 스위스 아트바젤, 영국 프리즈 등 세계 3대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해외 유명 갤러리, 독일 베를린의 노이거림슈나이더, 에스더쉬퍼, 영국 런던의 필라코리아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커먼웰스앤카운실 등이 올해 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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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측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로 10회째인 ‘아트부산2021’을 13일 VIP프리뷰 및 14∼16일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연다고 밝혔다. 아트부산은 아트페어 전문 기업이 국내외 정상급 갤러리들을 모아 고퀄리티를 표방하며 여는 미술시장이다.
아트부산 측은 스위스 아트바젤, 영국 프리즈 등 세계 3대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해외 유명 갤러리, 독일 베를린의 노이거림슈나이더, 에스더쉬퍼, 영국 런던의 필라코리아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커먼웰스앤카운실 등이 올해 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트부산에서 최고가 작품이었던 게오르그 바젤리츠, 알렉스 카츠 등의 신작을 공개했던 타데우스 로팍, 페레즈프로젝트도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조현화랑, 학고재, PKM갤러리 등 주요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아트부산 측은 젊은 연령층 컬렉터가 증가하는 데 주목해, 갤러리 플래닛, 아트사이드 갤러리, 지갤러리, 갤러리 기체, 에브리데이몬데이와 같은 젊은 갤러리 유치에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덴마크 예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특별전도 열린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2019년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선보인 관객참여형 미디어작품 ‘유어 언서튼 섀도(Your uncertain shadow)’를 설치할 예정이다.
달항아리 도자 작품으로 알려진 권대섭 작가의 설치작품도 특별전으로 준비되고 있다.
일반인 수집가(컬렉터)가 자신의 소장품들을 모아 선보이는 컬렉션 전시도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고려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온라인 뷰잉룸이 올해도 준비돼 현장을 방문하지 않거나 해외에서도 작품을 보고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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