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무리뉴 외면한 영상?.."팬들도 의견 분분"

박대현 기자 입력 2021. 4.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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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마치고 라커룸을 향하는 과정에서 주제 무리뉴(58) 감독을 외면한 것으로 비칠 만한 영상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에선 12일 토트넘-맨유 경기가 종료된 뒤 폴 포그바(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손흥민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토트넘이 호조를 띠었다면 아무런 해석이나 비판이 안 나올 영상일 수 있지만 '무리뉴호'가 흔들리는 국면이라 여러 소음이 일고 있다는 말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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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왼쪽)과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마치고 라커룸을 향하는 과정에서 주제 무리뉴(58) 감독을 외면한 것으로 비칠 만한 영상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토트넘 팬페이지인 '스퍼스웹'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무리뉴를 향한 손흥민 리액션(Son's reaction to Jose)'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선 12일 토트넘-맨유 경기가 종료된 뒤 폴 포그바(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손흥민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때 뒤에서 무리뉴 감독이 다가와 맨유 시절 한솥밥을 먹은 포그바에게 인사를 건넨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바로 이 장면에서 손흥민이 고개를 재빨리 돌려 먼 곳을 응시했다(the South Korea international's head quickly glances away)"며 "감독을 피하려는 명백한 감정 표출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팬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옛 제자와 인사하려는 무리뉴 의사를 파악해 자리를 비켜준 거란 반박부터 "감독이 따돌림 당하는 것" "손흥민 리액션은 대부분 스퍼스 팬들 감정과 같다"는 공감론까지 폭넓게 여론이 형성 중이다.

기브미 스포츠는 "의견이 나뉘는 영상이지만 이거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 차기 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 확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고 한때 존경받던 전술적 실용주의자에 대한 믿음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트넘이 호조를 띠었다면 아무런 해석이나 비판이 안 나올 영상일 수 있지만 '무리뉴호'가 흔들리는 국면이라 여러 소음이 일고 있다는 말씨였다.

▲ '기브미 스포츠' 웹사이트 갈무리

12일 맨유와 홈 경기에서 토트넘은 1-3으로 역전패했다. 최근 상위 6개 팀 상대로 6연패를 기록하며 깊은 침체 늪에 빠졌다.

톱 4 재진입 발판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고 무리뉴 감독 경질설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된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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