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단기금융시장.. 코로나에 작년 2% 성장 그쳐

남정훈 2021. 4. 12.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단기금융시장 성장세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단기적인 자금조달이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이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단기금융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연중으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되고 금리가 오르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책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 등으로 거래가 회복되고 금리는 큰 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 발행 단기사채 첫 감소
지난해 우리나라의 단기금융시장 성장세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단기적인 자금조달이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발행하는 단기사채는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단기금융시장 리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단기금융시장 규모는 363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조3000억원(2.3%) 증가했다. 2019년에는 52조9000억원(17.5%)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단기금융시장은 금융기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단기적인 자금 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해 통상 만기 1년 이내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콜과 환매조건부매매(RP),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단기사채 시장으로 구성된다.

한은은 이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단기금융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연중으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되고 금리가 오르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책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 등으로 거래가 회복되고 금리는 큰 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남정훈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