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간 교사에 코로나19 감염된 학생들..학부모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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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사의 부주의로 인해 초등학생들까지 확진 판정을 받자 학부모들이 분노하고 있다.
12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A씨 확진 판정 후 그가 재직중인 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135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이날까지 학생 12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 학생 12명 가운데 10명은 A씨가 담임을 맡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2명은 A씨 반 확진 학생과 축구 교실 등에서 접촉한 n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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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사의 부주의로 인해 초등학생들까지 확진 판정을 받자 학부모들이 분노하고 있다.
12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A씨 확진 판정 후 그가 재직중인 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135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이날까지 학생 12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 학생 12명 가운데 10명은 A씨가 담임을 맡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2명은 A씨 반 확진 학생과 축구 교실 등에서 접촉한 n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해당 학교는 등교수업이 중단됐고, 인근 학원은 강의를 연기했다. 인접한 다른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들도 단축수업 방침을 세웠다.
분당지역 맘카페에서는 A씨의 노래방 출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일부 학부모들은 A씨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내며 진화에 나섰다.
교장은 메시지에서 "(해당 교사가)지난 5일과 6일 수업을 진행한 것이 결과적으로 큰 문제가 됐지만 선생님 입장에서는 5~6일 몸에 이상이 크게 없었고 방역당국의 통보도 없었기 때문에 출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A교사의)확진자 접촉 장소가 처음에는 식당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노래방으로 확인돼 학부모님께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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