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9골 폭발' 황의조, 음바페와 2021년 리그앙 득점 타이

강동훈 2021. 4.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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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득점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비록 팀은 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황의조는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황의조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2골에 그쳤지만, 1월 니스전 득점포를 가동한 이후로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9골을 몰아넣고 있다.

그야말로 기록이란 기록에 계속 도전하면서 놀라움의 연속을 보여주고 있는 황의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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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의조의 득점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이 엄청나다.

황의조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 위치한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0-21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겨줬다. 제르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보르도는 생테티엔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내리 4실점을 허용했고, 3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비록 팀은 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황의조는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득점을 터뜨리며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유럽 무대 단일 시즌 개인 커리어하이도 새롭게 썼다.

올해 들어서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신성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와 함께 2021년 리그1 최다 득점 공동 2위에도 올랐다. 황의조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2골에 그쳤지만, 1월 니스전 득점포를 가동한 이후로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9골을 몰아넣고 있다. 1위는 10골을 넣은 벤 예데르다.

뿐만 아니라 리그1 역대 아시아 선수 통산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6골을 묶어 통산 17골을 기록하며 일본 출신 마쓰이 다이스케와 동률을 이뤘다. 이 부문 1위는 통산 25골을 터트린 박주영이다.

또, 황의조는 올 시즌 11호 골을 기록하며 2010-11시즌 박주영이 AS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한국 선수 리그1 단일 시즌 최다 골인 12골에 1골 차로 근접했다. 지금 같은 흐름이면 남은 6경기 동안 박주영의 기록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기록이란 기록에 계속 도전하면서 놀라움의 연속을 보여주고 있는 황의조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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