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문화와 脈을 잇다] 해발 2033m 높이의 동방정교 성지.. 수도사로 구성된 半자치공화국

2021. 4.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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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토스 산은 니케포로스 2세의 지원으로 건설된 동방 정교의 성지다.

해발 2033m 높이의 이곳에는 20개의 수도원과 그 부속건물(스키테스)에서 살고 있는 동방 정교회 수도사들로 구성된 반(半)자치공화국이 있다.

20세기 초반에는 수사들이 7000명이 넘을 정도였으며, 오늘날에도 러시아, 그리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세르비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온 동방 정교회 수사들 1500여 명이 은둔, 자기 성찰, 기도 등의 삶을 영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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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반도를 향한 한 걸음… 북방문화와 脈을 잇다 아토스 산

그리스 아토스 산은 니케포로스 2세의 지원으로 건설된 동방 정교의 성지다. 해발 2033m 높이의 이곳에는 20개의 수도원과 그 부속건물(스키테스)에서 살고 있는 동방 정교회 수도사들로 구성된 반(半)자치공화국이 있다. 아토스 산은 11세기에 최성기를 맞이해서 '성산(聖山)'으로 불렸고, 15세기까지 러시아의 차르와 몰다비아 공국, 왈라키아 공국, 세르비아 공국의 공후 등, 주로 슬라브권 국가들의 재정 지원 덕택에 존속할 수 있었으며, 19세기에는 제정 러시아 황실의 대대적인 후원을 받았다. 20세기 초반에는 수사들이 7000명이 넘을 정도였으며, 오늘날에도 러시아, 그리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세르비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온 동방 정교회 수사들 1500여 명이 은둔, 자기 성찰, 기도 등의 삶을 영위한다. 그리스 독립전쟁(1821-1829) 중 투르크의 심한 약탈과 도서관 방화를 겪는 등 역사의 격렬한 부침에도 기적처럼 살아남은 아토스 산을 두고 한 때 그리스와 러시아 간에는 주권 분쟁이 있었으나 1차 세계대전 이후 그리스의 주권 아래 놓이게 되었다. 2006년 러시아인이 아토스 산에 발을 내딛은 지 1000년 된 것을 기념하여 푸틴 대통령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현재 아토스 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도원은 로시콘 또는 노비 루식이라고 불리는 판텔레이몬 수도원으로 전통적으로는 러시아 정교회 소속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판텔레이몬 수도원은 러시아 정교회와 러시아 정부의 통제 하에 있던 19세기 마지막 4분기를 제외하고 다른 수도원과 마찬가지로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총대주교청 산하에 속한다.

수용소 군도

솔제니친이 1973년부터 1978년에 걸쳐 소련의 강제 수용소에 대해 쓴 작품이다. 이 작품의 출간을 계기로 솔제니친은 소련에서 추방되었다. 1917년 10월 혁명에서부터 강제수용소가 생기기까지의 역사와 대숙청의 과정, 모스크바 각본 재판을 다루면서 강제수용소가 어떻게 체계화되고 관료화되는지를 묘사하였다. 역사기록과 신화, 연대기와 옛날이야기, 여행기 등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기록 문학의 정수로 꼽히며 솔제니친의 철학까지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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