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국내 기업 5곳 코로나19 백신 임상진입…하반기 3상 착수 목표
국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본격 착수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국산 백신 개발 상황을 보고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등 총 5개 회사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에 진입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임상 3상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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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환자 선별검사비 4만→1만6천원…고위험지역 선제검사 실시
앞으로 입원환자가 부담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비용이 대폭 줄어들고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선제 검사도 유행 지역 전반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국무조정실·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등 소관 부처별 방역 상황을 점검한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가지 특별대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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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서울시 방역충돌하나…유흥시설 영업금지 첫날에 완화 카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하고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영업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서울시가 업종별 야간 영업시간 완화 등을 포함하는 '서울형 상생방역'을 공식화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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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지수 1,000선 돌파…2000년 '닷컴 버블' 이후 처음
코스닥지수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넘어섰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000선을 웃돈 것은 '닷컴 버블' 시기인 2000년 9월 14일(1,020.70) 이후 20년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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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정무수석 교체 초읽기…후임에 이철희 유력 검토
청와대 차기 정무수석으로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여권이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폭풍에 휩싸인 가운데 당·정·청의 대규모 인적쇄신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만간 청와대에서 정무수석 교체를 포함한 참모진 인사교체를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이철희 전 의원이 차기 정무수석 후보로 검증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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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왕" 치고받던 김종인-안철수, 이번엔 "건방" 대리전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7 재보선 이후에도 감정의 앙금을 털어내지 못하고 연일 마찰음을 내고 있다. 국민의당 구혁모 최고위원은 12일 당 회의에서 김 전 위원장을 향해 "오만불손하고 건방지다"며 "화합의 정치에 처음부터 끝까지 흙탕물만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거칠게 비난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처벌받은 전력까지 끄집어내며 "애초에 범죄자 신분"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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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6시까지 426명, 어제보다 59명↓…내일 500명대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서운 가운데 12일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2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85명보다 59명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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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재건축 집값 상승 방지·신속 공급' 대책 주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주택·도시계획 분야 업무보고에서 신속한 주택공급 방안과 함께 주요 재건축 단지의 집값 상승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부터 시작된 실·국·본부별 업무보고로 1호 공약이었던 '스피드 주택공급' 관련 주무 부서인 주택건축본부와 도시계획국의 보고를 첫 순서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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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본 "부동산 투기 746명 수사…240억원 상당 몰수보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비롯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출범 이래 한 달여 동안 모두 178건·746명을 내·수사했다. 특수본 공보책임자인 유재성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경무관)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746명 중 혐의가 인정되는 47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636명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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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심측 2심서 "최성해도 딸 표창장 알고 있었다"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항소심에서 동양대 최성해 전 총장도 딸이 받은 표창장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추가 증거를 제출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12일 업무방해와 사기, 사문서 위조·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항소심 1회 공판에서 추가 증거에 대한 증거조사와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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