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취소 됐는데 차 훔쳐 또 음주운전..초등학생 포함 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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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훔쳐 달아나다 SUV와 학원 버스를 들이받고, 6명을 다치게 한 무면허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차량을 훔치고,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SUV 차량과 학원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한 뒤 멈춰 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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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훔쳐 달아나다 SUV와 학원 버스를 들이받고, 6명을 다치게 한 무면허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차량을 훔치고,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저녁 7시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어린이집 앞에 시동이 걸린 채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훔친 뒤 1.2km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SUV 차량과 학원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한 뒤 멈춰 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학원 버스에 타고 있던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차가 사라졌다는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가 세워진 곳 근처에 누워있던 A 씨를 발견해 체포했습니다.
당시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넘겼고, 과거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내일 A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고재민 기자 (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147400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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