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콜' 오세훈 작품이었어? "현역 시장으로 가장 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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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4년 전 첫 시정(市政) 때 설립한 민원 안내서비스 '120다산콜'을 12일 방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20다산콜을 운영하는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코로나19 대응 상황 등을 보고받고 시설을 살폈다.
120다산콜센터는 오 시장이 재직 중이던 2007년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표어를 내걸고 설립한 통합 민원 창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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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있었다" 한 직원, 울먹이며 감격, 기념 사진첩 건네
吳 "시민의 귀 120! 더욱 큰 꿈을!" 사인으로 화답
오세훈 서울시장이 14년 전 첫 시정(市政) 때 설립한 민원 안내서비스 '120다산콜'을 12일 방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20다산콜을 운영하는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코로나19 대응 상황 등을 보고받고 시설을 살폈다.
120다산콜센터는 오 시장이 재직 중이던 2007년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표어를 내걸고 설립한 통합 민원 창구다.당초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돼왔다가 2017년 시 산하 출연기관인 '120다산콜재단'으로 전환됐다.
오 시장은 직원 격려에 나서면서 "제가 시장을 할 때 새로운 시작이었던 것이 바로 이 120이었고, 아마 서울시민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제도 역시 이 120이었을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취임하자마자 가장 관심 가지고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시민을 위한 제도적 혁신이었으므로 굉장한 애정과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 직원은 오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2007년부터 있었던 직원"이라며 "저희 다산을 처음 만들 때 시장님과 같이 했다"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직원은 2007년 당시 오 시장이 다산콜센터 상담직원들을 향해 큰 절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 등이 담긴 사진첩을 건넸다. 오 시장은 사진 옆에 새로이 '시민의 귀 120! 더욱 큰 꿈을!'이라고 적는 것으로 화답했다.
다산콜센터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담 상담코드(0번)를 신설했으며, 전체 상담 중 5분의1 안팎을 차지할 정도로 코로나19 문의가 쇄도했다. 지난해 3월 공공콜센터 최초로 원격근무시스템을 도입, 전 직원이 순환형 재택근무 실시 중이다. 칸막이 설치, 분산근무, 주1회 청사 자체방역 등 조치를 병행해왔다.
현장을 점검하면서 오 시장은 콜센터 업무와 관련해 "옛날에는 욕설을 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직원들의 감정노동을 우려하기도 했다. 현장 관계자는 '예전보단 상황이 나아졌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천주교서울대교구와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한 '현대불교미술전 空(공)'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전시를 관람했다. 개막식에는 천주교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 대한불교조계종 호계원장 보광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 시대 종교계 화합'을 화두로 천주교 순교성지에서 불교사상 '공(空)'의 의미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 가운데,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불화인 '국보 301호 화엄사영산회괘불탱'을 13년 만에 일반에 공개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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