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수급 불확실성 낮춰..3분기까지 2천만 회분 공급"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백신 수급 불안에도 우리나라는 수급 불확실성을 현저히 낮추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국내 백신 생산 기반 확보로 3분기까지 2천만 회분이 국민을 위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심상치 않은 코로나 확산세에 긴급 방역점검회의를 연 문재인 대통령.
4차 유행 현실화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다시 과제는 확산 추세를 꺾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입니다. 여기서 밀리면 민생과 경제에 부담이 생기더라도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선제 검사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동시에 방역 수칙 위반에는 무관용, 엄정 대응으로 방역 긴장도를 끌어올려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소관 부처 장관이 직접 방역책임관이 되어 현장 점검과 관리의 책임성을 높여 주기 바랍니다. 새로 취임한 단체장들과 손발을 맞추고 함께 협력해 나가는 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백신 수급 불안에도 우리나라만큼은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을 현저히 낮추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국내 백신 생산 기반을 확보해 3분기까지 2천만 회 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국민 불안을 다독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달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이 시작되고 상반기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도 확보했습니다. 6월부터 완제품이 출시되고 3분기까지 2천만 회분이 우리 국민들을 위해 공급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접종이 재개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선 "안전성 논란은 일단락됐다"며 정부를 믿고 접종에 적극 임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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