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기업 "강원 바이오 메디컬 해외 진출 지원"
[KBS 춘천]
[앵커]
이스라엘의 한 기업이 강원도 바이오 메디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요즈마 그룹은 오늘(12일) 강원도, 춘천시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한 요즈마 그룹의 회장이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강원도의 바이오 메디컬 관련 유망 벤처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섭니다.
요즈마 그룹과 강원도, 춘천시는 구체적 시행방안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갈 에를리히/요즈마 그룹 회장 : "한국에서 바이오 메디컬 쪽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강원도에도 좋은 회사가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부분들에 투자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에 있는 바이오 메디컬 기업은 200여 곳.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기업을 꾸준히 발굴합니다.
또, 이들 기업이 요즈마 그룹이 조성한 펀드와 이스라엘에 있는 400개 이상의 연구개발시설을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강원도형 벤처 펀드를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운영 방식을 요즈마 펀드에서 배우고 함께해서 우리도 선진화된 펀드 운영방식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7,000만 달러 규모의 성장 펀드 조성 협약을 맺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요즈마 그룹.
자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는 약속이 실제로 지켜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심재남 기자 (jnsh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특파원 리포트] “안 버리겠다”더니…오염수는 바다에, 약속은 쓰레기통에?
- 선거일에 사라진 ‘기표 도장’…지문도 없어 범인 오리무중
- 김일성 생일날 미국은 ‘대북전단’ 청문회…김정은 선택은?
- [크랩] 방콕서 포장지로 ‘인기’라는 한국 신문…왜?
- 시약산 살인사건 열흘째 ‘오리무중’…경찰 대응 논란
- “테스형! 과일값이 왜 이래?”… 사과·배 가격 고공행진
- 재오픈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에 게임머니도 가능?
- [특파원 리포트] “연금까지 날렸어요”…암호화폐 뜨니 사기꾼도 몰렸다
- 내가 먹은 김치, 진짜 국산일까?…안전인증은 하세월
- 영화 ‘미나리’ 윤여정, 한국인 최초 英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