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AZ 백신 접종 중단에 軍 백신 종류 변경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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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희귀혈전 부작용 논란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세 미만에는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수십만명에게 이 백신을 접종하려던 군에 비상이 걸렸다.
국방부는 30세 미만 장병 예방 접종을 위해 백신 종류와 접종시기·방식과 관련해 보건당국과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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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방역 당국이 희귀혈전 부작용 논란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0세 미만에는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수십만명에게 이 백신을 접종하려던 군에 비상이 걸렸다. 국방부는 백신 종류 변경 등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응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국방부는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에 따라 12일 오후 서욱 장관 주관으로 '코로나19 관련 제8차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국방부는 30세 미만 장병 예방 접종을 위해 백신 종류와 접종시기·방식과 관련해 보건당국과 협의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또 백신 관련 다양한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기에 접종 준비를 조기에 마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 장관은 "최근 군 내 집단감염은 없었으나 지역사회 확진자 수는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휴가복귀자 방역관리 등 군 내 유입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장병 개개인이 자발적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또 교육시설과 신병교육대 등 방역관리에 취약한 일선 부대를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정부 백신 수급계획과 연계한 군의 호송·경계임무에 관해서는 "백신 도입에 맞춰 수송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센터 개소 일정에 맞춰 지역책임부대는 지자체·의료기관과 함께 백신의 온도 일탈, 정전·화재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안전 점검·모의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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