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전 의장 의원직 사퇴..경찰, '땅투기 혐의'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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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던 경기 성남시의회 전 의장인 박문석(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오늘(12일)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박 의원은 5선 시의원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며 지난해 4월 폐암 수술을 한 뒤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다고 시의회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의원은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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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던 경기 성남시의회 전 의장인 박문석(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오늘(12일)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박 의원은 5선 시의원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며 지난해 4월 폐암 수술을 한 뒤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다고 시의회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의원은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박 의원과 관련해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내사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박 의원은 분당 서현동과 율동 일대에 3개 필지의 임야와 밭을 배우자와 함께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시의회 의장이던 지난해 5월 서현동 임야(621㎡)를 6억 원에 매입했는데 해당 임야는 서현공공주택지구와 인접해 있습니다.
또 율동의 밭(177㎡)은 배우자 명의로 2015년 8월 6천만 원에 매입해 올해 2월 5억 622만 원에 성남시에 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남시 측은 공원일몰제에 따라 땅을 매수하게 됐다는 입장이며 박 의원은 주말농장 용도 등으로 샀다가 공원일몰제로 팔았다며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성남시의회 제공]
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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