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7곳 채용 '통합 필기시험' 첫 시행

상반기 원서접수 27일부터

총 257명을 채용하는 부산지역 7개 공공기관의 통합 필기시험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부산시는 오는 5월 29일 실시하는 '2021년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원서 접수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에서는 △부산교통공사 160명 △부산도시공사 15명 △부산시설공단 23명 △부산환경공단 51명 △부산의료원 3명 △부산테크노파크 3명 △부산디자인진흥원 2명 등 총 7개 기관이 257명을 채용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5월 3일 오후 5시까지 한다. 응시 희망자는 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 내 기관별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단 복수기관 또는 중복 접수는 불가다.

필기시험은 5월 29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필기시험 장소는 통합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시는 통합 필기시험 제도 첫 시행임을 감안해 기관별 응시자격, 시험과목 등은 대부분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기관별 채용직렬과 시험과목 등 자세한 내용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시 통합채용 홈페이지와 해당 공공기관 홈페이지 등에 접속, 기관별 채용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허남식 부산시 재정관은 "필기시험 절차를 시가 직접 주관하는 등 시와 공공기관이 채용 과정을 통합 관리·감독함으로써 채용 공정성의 가치를 제고하고 기관별 산발적 채용을 연 2회 정기채용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역 내 취업준비생에게 종합적인 채용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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