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의 특급 마무리가 돌아온다'..하재훈, 손가락으로 복귀 날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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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마무리' 하재훈(32·SSG 랜더스)이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간접적으로 복귀 날짜를 알렸다.
12일 SSG 랜더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그가 돌아옵니다! 하재훈이 개막전에서 직접 남기고 간 티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하재훈의 영상을 본 대부분의 SSG 팬들은 숫자 '14'의 의미를 복귀 날짜로 예상하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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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현서 기자= ‘특급 마무리’ 하재훈(32·SSG 랜더스)이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간접적으로 복귀 날짜를 알렸다.
12일 SSG 랜더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그가 돌아옵니다! 하재훈이 개막전에서 직접 남기고 간 티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개막전, 보러온 하남자'라는 자막과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하재훈이 “이렇게 야구 보는 거 처음이야”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갑자기 손가락으로 숫자 ‘14’를 연거푸 표시하던 하재훈은 “알아서 알아들으세요. 난 몰라. 사인을 줬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하재훈의 영상을 본 대부분의 SSG 팬들은 숫자 ‘14’의 의미를 복귀 날짜로 예상하며 기뻐했다. 이밖에 몇몇 팬들은 “1이닝 4실점? 예고하는 거야?”, “14가 뭘까.. 최정..?” 등 재밌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재훈은 지난해 시즌 도중 우측 어깨 극상근 손상을 입으면서 이탈했다. 이후 재활에 전념하며 회복 속도를 높였고 올해 제주 스프링 캠프에 합류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아울러 지난 11일 SSG 김원형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2군에서 하재훈에 대한 좋은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르면 13일 선수단에 합류시킬 생각"이라고 복귀 일정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한편, 12일 기준 현재 SSG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6.23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구원왕 출신 하재훈이 돌아온다면 불펜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 SSG 랜더스 공식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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