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면 수영강변은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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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아름다운 수영강에서 봄의 낭만을 즐기세요."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수영강변 야간경관 조성 2단계 구간인 좌수영교 야간 경관사업을 최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수영강 일대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수영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수영강변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해지는 시간에 맞춰 불을 켜 오후 11시까지 수영강변을 수놓으며, 센텀시티 영화의전당과 어우러져 낭만 어린 경관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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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수영강변 야간경관 조성 2단계 구간인 좌수영교 야간 경관사업을 최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영교에 이어 좌수영교에도 조명을 설치해 더욱 아름다운 수영강 야경이 완성됐다.
해운대구는 수영강 일대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수영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수영강변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9년 6월 수영교에 야간경관을 조성한 데 이어 좌수영교는 관련기관 협의, 경관위원회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착공, 올해 3월 준공했다.
LED조명, 레이저 은하수 조명을 설치하고 계절마다 색채와 패턴에 변화를 줘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해지는 시간에 맞춰 불을 켜 오후 11시까지 수영강변을 수놓으며, 센텀시티 영화의전당과 어우러져 낭만 어린 경관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운항을 시작한 해운대리버크루즈를 타면 배에서 바라보는 이색적인 수영강 야경을 더 잘 즐길 수 있다.
한 번에 20명을 태울 수 있는 리버크루즈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8차례 운항한다. APEC 나루공원에서 출발해 수영강 과정교 부근에서 회항한 뒤 민락수변공원을 거쳐 다시 선착장이 있는 공원으로 돌아온다. 1회 운항에 약 50분이 걸린다. 낮에는 수영강과 센텀시티를 구경할 수 있고, 밤에는 영화의전당 야경과 APEC나루공원의 부산비엔날레 미술조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수영교와 좌수영교에 이어 민락교 야간경관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해운대구가 부산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부산시 10대 야간 조성사업에 반영돼 빠른 시일 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홍 구청장은 "수영강 일대를 명품 야간경관 수변으로 만들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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