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알려지면 우리만 손해"|복마크

오늘(12일) 저희가 밑줄 친 한 줄은 < "확진자 발생 알려지면 우리만 손해" > 입니다.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가조합에서 상인들에게 배포한 안내문인데요.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전수검사를 알리는 내용 끝에 적은 이 한마디가 논란이 됐습니다. 대표 관광지인 만큼 코로나 전파 우려가 큰 데 무책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진 건데요. 관련해 조합 관계자는 사과를 전하며 상인들에게 동요하지 말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쉬쉬하는 듯한 이 말은 방역 책임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죠. 4차 대유행의 기로에서 이 같은 태도는 자칫하면 소탐대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좀 더 앞을 내다봐야 할 때입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저녁 6시 2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