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대란' 강동구 아파트 폭발물 신고..경찰·소방출동

이윤희 2021. 4. 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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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택배 대란'으로 논란이 불거진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다.

1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3분께 이 같은 사실을 소방당국에 알리고 현장 출동을 요청했다.

택배기사들이 택배를 아파트 후문 인근에 놓고 가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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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요청으로 소방차 8대 등 출동
현장서 특이사항 발견 안 된 상태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지난 5일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 진입을 못해 발생한 '택배 대란' 현장인 서울 강동구 고덕동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후문에 지상주차통제 안내문만 설치되어 있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입구 높이는 2.3m로 이보다 높은 택배차량은 출입이 불가능하다. 왼쪽은 지하주차장 입구. 2021.04.0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이른바 '택배 대란'으로 논란이 불거진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다.

1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3분께 이 같은 사실을 소방당국에 알리고 현장 출동을 요청했다. 서울 강동소방서 소속 소방차 8대와 소방인력 27명이 현장으로 급파됐다.

현재까지 현장에서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허위 신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로 보인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1일부터 단지 내 지상도로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면서 구설에 올랐다.

택배 차량의 지상 통행도 제한됐다. 지하주차장이 있지만 출입구 높이가 2.3m에 불과해 상당수 택배 차량 출입이 불가능했다. 택배기사들이 택배를 아파트 후문 인근에 놓고 가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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