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지역별 가격차이 최대 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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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의 국고보조금이 800만원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아이오닉5의 구매가격이 나오는데 어느 지역에서 구매하느냐에 따라 최대 790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현대차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아이오닉5 롱레인지 후륜구동(RWD)와 프레스티지의 국고보조금이 800만원으로 정해졌다.
울릉군과의 보조금 차이는 800만원으로 아이오닉5 구매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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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100만원, 서울 1200만원
테슬라 모델Y보다 국고금 '2배'
12일 현대차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아이오닉5 롱레인지 후륜구동(RWD)와 프레스티지의 국고보조금이 800만원으로 정해졌다.
올해 판매하는 전기차 중에서는 코나EV, 니로EV와 함께 가장 많은 국고 보조금이 책정됐다.
국고보조금은 동일하지만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별로 여건에 따라 격차카 크다.
가장 많은 지자체 보조금을 책정한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국고보조금 보다 300만원이 많은 1100만원을 지원한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사전계약 가격이 5200만~525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울릉군에서 구매하는 경우 보조금 1900만원에 개별소비세 감면 300만원 등 실 구매가격이 3000만원선으로 내려간다.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도 총 구매보조금이 1800만원으로 울릉군 못지 않다. 서산시의 올해 전기승용차 보급대수는 320대, 당진시는 297대로 이중 개인배정은 각각 160대, 148대다.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가장 적은 지자체는 세종시다. 국고보조금 80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 300만원 등 총 1100만원의 구매보조금이 지급된다. 울릉군과의 보조금 차이는 800만원으로 아이오닉5 구매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역시 총 보조금이 1200만원으로 책정돼 세종시와 엇비슷하다. 성남, 안양, 용인, 고양 등 주로 수도권 지역의 구매보조금이 1200여만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한편 테슬라 모델3, 모델Y와의 실 구매가격 차이는 더 늘어났다.
국고보조금만 비교해도 아이오닉5는 올해 테슬라 신차인 모델Y 롱레인지 국고보조금 375만원, 모델Y 퍼포먼스 372만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이 지급된다. 히트펌프가 추가된 것으로 관측되는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후륜구동 HPL 730만원, 모델3 롱레인지 HPC의 750만원 보다는 각각 70만원과 50만원이 더 많다.
서울시의 경우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후륜 HPL과 모델3 롱레인지 HPC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각각 1095만원과 1125만원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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