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지도부 비난 악플 단속..신고 핫라인 개설

윤고은 2021. 4. 12. 1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공산당 지도부에 대한 악플, 역사를 왜곡하거나 국가적 영웅을 모독하는 인터넷 댓글에 대한 단속 강화에 나섰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12일 보도했다.

빈과일보는 중국의 사이버 감독기관인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이 지난 9일 이러한 악플에 대한 신고를 받는 새로운 핫라인 개설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매체 "중국공산당 100주년 기념식 앞두고 '역사적 허무주의' 단속"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관련 기자회견 [촬영 한종구 기자] [2021.03.23 송고]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이 공산당 지도부에 대한 악플, 역사를 왜곡하거나 국가적 영웅을 모독하는 인터넷 댓글에 대한 단속 강화에 나섰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12일 보도했다.

빈과일보는 중국의 사이버 감독기관인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이 지난 9일 이러한 악플에 대한 신고를 받는 새로운 핫라인 개설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은 공지를 통해 "일부 저의를 품은 이들이 온라인에서 역사적 허무주의와 관련한 유해한 정보를 퍼뜨리고 당의 역사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적 허무주의에 단호히 대처해야한다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우리는 인터넷 사용자 대다수가 사회 감시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하고 유해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에 도전하거나 중국 전통문화나 사회주의 문화에 대한 반대 의견도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고된 사례와 관련한 처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빈과일보는 "중국 관리들은 중국공산당의 공식적 역사에 대한 어떠한 비판이나 의혹 제기에 대해 '역사적 허무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올해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기념행사를 앞두고 역사적 허무주의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retty@yna.co.kr

☞ 윤여정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 농담으로 시상식 휘어잡다
☞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얼굴, 과거와 달라졌다?
☞ 엄마에게 청혼해 퇴짜맞은 58세 남성과 결혼한 19세 소녀의 사연
☞ 남의 집 앞에 오줌 누고 텐트치고 난동 부린 '적반하장' 60대
☞ 경적 울렸다가 낭패를…차 부수며 '분노대방출' 남성 구속
☞ "상왕" 치고받던 김종인-안철수, 이번엔 "건방" 대리전
☞ '연우·하영이 이제 안녕…' 도경완-장윤정 가족 '슈돌' 하차
☞ '팔굽혀펴기 1천200회, 실화?'…해양대 신입생 군기잡기 논란
☞ "돌아가서 개나 먹어"…손흥민, 맨유전 뒤 인종차별 피해
☞ 미 해군소령, 하와이 리조트서 총격·대치 후 극단적 선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