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또 '조국'으로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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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4월 1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석 앵커]
여당의 내홍이 좀 장기화될 것 같기도 한데요. 이현종 위원님, 또 조국으로 갈라졌다. 그런데 앞서 조국 전 장관의 사태에 대해서 민주당이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했다는 초선위원들의 말. 그런데 일부 초선의원들이 다소 물러나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면서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워낙 성명을 발표하니까 친문 지지자들의 문자테러라든지 반발이 심하다보니까 또 뒤로 물러서서 그러면 아니라는 듯이 이야기했어요. 저는 솔직히 여당에 묻고 싶은 게 있어요. 도대체 조국이 뭡니까. 왜 이렇게 예를 들어서 지금 이 선거 결과를 보고도 또 조국을 옹호하실 건가요? 도대체 여당에 조국이 가지는 의미가 도대체 뭔지 저는 참 궁금해요. 솔직히 이야기해서. 이렇게 국민들의 지지를 잃고난 다음에도 또 지금 조국 전 장관을 비판하는데 그걸 옹호하겠다고 지금 당내에서나 당원 분들이 하는 걸 보면 저는 참 이해가 정말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은 이 정권이 어떤 면에서 보면 문재인 정부가 이번 선거 결과를 나오기까지의 핵심적인 원인이 된 게 조국 사태가 촉발점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모든 게 그건 아니지만요. 결국은 그거 하려다 보니까 검찰개혁 무리하게 하다보니까 윤석열 총장도 나온 것이고요. 지난 총선에 압승을 하다보니까 결국 또 무리하게 오만하게 하다 보니까 결국 심판을 받았잖아요.
그 결과를 받아들고도 조국 전 장관 문제에 대해서 초선의원들이 이제 좀 우리가 선을 그어야 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그것도 이렇게 비난하면서 뒤로 물러나게 하고요. 또 일부 의원들 같은 경우는 조국 아니었으면 됐냐.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참 저는 이게 연구대상 같아요. 정말 아마 문재인 정부가 끝나고 나면 도대체 문재인 정부에 조국은 뭐였는가. 이 문제는 아마 정말 두고두고 고민해봐야 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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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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