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산세, GDP의 3.3%..OECD 평균 1.7배 달해

김소현 2021. 4. 12. 1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비교해 재산세와 법인세 부담은 높고 소득세 부담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OECD 평균 1.9%와 비교하면 1.7배에 이른다.

한국에서 법인세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3.8%로 OECD 평균인 3.0%에 비해 높은 편이다.

반면 개인소득세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이 5.4%로 OECD 평균인 8.3%에 미치지 못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비교해 재산세와 법인세 부담은 높고 소득세 부담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의 재산세는 국내총생산(GDP)의 3.3%로 파악됐다. 이를 OECD 평균 1.9%와 비교하면 1.7배에 이른다. 재산세에는 자동차세, 상속·증여세, 증권거래세, 종합부동산세 등이 포함된다. 한국에서 재산세 부담이 이처럼 높은 것은 부동산값이 뛴 영향도 있지만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상향 조정한 탓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에서 법인세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3.8%로 OECD 평균인 3.0%에 비해 높은 편이다. 반면 개인소득세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이 5.4%로 OECD 평균인 8.3%에 미치지 못한다. 3분의 2 수준에 그친다. 부가가치세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4.6%로 OECD 평균인 7.0%보다 낮았다.

조세수입과 사회보험료를 합친 값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국민부담률의 경우 한국은 27.7%를 기록했다. 이는 OECD 평균인 33.8%보다 낮은 수준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앱 다운받고 ‘암호화폐’ 받아가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