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로나 신규확진 연이틀 최다.."송끄란 이후가 분수령"(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최다를 기록하면서 3차 대유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규확진자 규모로는 최대다.
오팟 칸카윈퐁 질병통제국장은 "송끄란 연휴 이후의 신규확진자 숫자가 태국 3차 대유행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폰 부국장은 3차 대유행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하루 2만8천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지금 예방조치 안취하면 신규확진 2만여명 가능성도"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최다를 기록하면서 3차 대유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2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이날 985명이 신규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만3천6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규확진자 규모로는 최대다.
신규확진자 중 5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전날에도 신규확진자가 96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하루 만에 이를 넘어섰다.
치앙마이주에서 가장 많은 246명이 발생했고, 방콕이 137명으로 뒤를 이었다.
오팟 칸카윈퐁 질병통제국장은 "송끄란 연휴 이후의 신규확진자 숫자가 태국 3차 대유행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통제국 소폰 이암시리타원 부국장은 전날 신규확진자 대부분이 유흥업소와 관련된 이들이라고 밝혔다.
소폰 부국장은 3차 대유행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하루 2만8천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태국 정부는 크게 늘어난 코로나19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야전병원을 방콕 및 인근 지역과 다른 주에 세웠다.
현재 야전병원의 환자 수용 능력은 약 5천 병상이라고 온라인 매체 네이션이 전했다.
이와 관련, 방콕 중심가 통러의 유흥업소 2곳의 업주가 집행유예 없는 징역 2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방콕 법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비상포고령 및 유흥업소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다.
경찰위원회는 이들 업소가 제한 시간을 넘어서 영업을 했거나, 업소에서 매춘 행위가 이뤄졌거나 아니면 허가 없이 영업을 한 것이 확인될 경우, 향후 5년간 영업 중단을 제안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south@yna.co.kr
- ☞ 윤여정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 농담으로 시상식 휘어잡다
- ☞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얼굴, 과거와 달라졌다?
- ☞ 엄마에게 청혼해 퇴짜맞은 58세 남성과 결혼한 19세 소녀의 사연
- ☞ 남의 집 앞에 오줌 누고 텐트치고 난동 부린 '적반하장' 60대
- ☞ 경적 울렸다가 낭패를…차 부수며 '분노대방출' 남성 구속
- ☞ "상왕" 치고받던 김종인-안철수, 이번엔 "건방" 대리전
- ☞ '연우·하영이 이제 안녕…' 도경완-장윤정 가족 '슈돌' 하차
- ☞ '팔굽혀펴기 1천200회, 실화?'…해양대 신입생 군기잡기 논란
- ☞ "돌아가서 개나 먹어"…손흥민, 맨유전 뒤 인종차별 피해
- ☞ 미 해군소령, 하와이 리조트서 총격·대치 후 극단적 선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