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한복 문화 확산 인정받았다

김근욱 기자 2021. 4. 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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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로 알려진 게임사 라이엇 게임즈가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로부터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10월 대표작인 리그오브레전드에 등장하는 한국형 캐릭터 '아리'의 게임 속 한복 이미지를 4명의 무형문화재 장인 및 한국화 작가와 함께 실물 한복과 한국화로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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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봄 한복문화주간'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로 알려진 게임사 라이엇 게임즈가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로부터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복사랑 감사장은 한복문화를 확산시키고 생활화하는 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주어지는 문체부 장관상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년 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공개한 '아리따운 우리 한복展'가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10월 대표작인 리그오브레전드에 등장하는 한국형 캐릭터 '아리'의 게임 속 한복 이미지를 4명의 무형문화재 장인 및 한국화 작가와 함께 실물 한복과 한국화로 재현했다.

올 해 '한복사랑 감사장'의 수상대상은 미국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한복 착용 선도자 분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의상감독 권유진, 채경화(한복문화 선도자 분야) 등이 포함됐다. 앞서 2019년에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총괄은 "코로나19의 상황적인 제약 하에 많은 고민을 거듭하면서 전시를 준비했고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는데 게이머는 물론 많은 대중들께서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주셨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더 열심히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재청과의 협업을 통해 매년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국외문화재환수 사업에 앞장서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의 환수성공사례를 기록했으며, 2017에는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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