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타깃' 케인, 강경한 레비 회장 "억만금 줘도 EPL 내 이적 불가" (디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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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억만금을 준다해도 해리 케인을 잉글랜드 내 경쟁팀으로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레비 토트넘 회장 역시 케인을 어떠한 조건이라도 잉글랜드 내 클럽으로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로 거론되고 있는 1억 2000만 파운드를 얻을 수 있다해도 리그 내 경쟁팀에 케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 레비 회장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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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억만금을 준다해도 해리 케인을 잉글랜드 내 경쟁팀으로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지만 이적료로 거론되고 있는 1억 2000만 파운드(약 1855억 원)으로 일을 진행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레비 토트넘 회장 역시 케인을 어떠한 조건이라도 잉글랜드 내 클럽으로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루머에 휩싸여있다.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추고도 프로 데뷔 후 아직 우승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 게다가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부진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최근 연달아 생긴 순위 상승 기회도 잡지 못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맨유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승점 49로 7위를 유지했다. 4위 웨스트햄과 격차는 6점이다.
케인을 원한는 팀들도 줄을 섰다. 프랑스 매체 ‘le10sport’는 전 토트넘 감독인 마우리시우 포체티노가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케인 영입에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더불어 맨체스터 시티, 맨유 등 EPL 빅클럽 역시 케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와 맨유 모두 최전방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전드인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 맨유 역시 에딘손 카바니의 아르헨티나 리그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토트넘은 일단 케인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지만 만약의 상황까지 고려하고 있는 듯하다. 케인의 이적을 허용하더라도 부메랑이 될 수 있는 EPL 내 이적은 최대한 막으려 한다. 이적료로 거론되고 있는 1억 2000만 파운드를 얻을 수 있다해도 리그 내 경쟁팀에 케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 레비 회장의 의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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