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급 파워" 오타니, 투수 최초 올스타전 홈런 더비 참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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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선수가 나가야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설만한 8명의 선수를 짚었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투수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많은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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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재미있는 선수가 나가야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설만한 8명의 선수를 짚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조이 갈로, 애런 저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피트 알론소, 마이크 트라웃, 후안 소토 등 굵직한 거포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도 언급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로 꼽히고 있다. '투타 겸업'을 선언한 가운데 투수로는 100마일(약 160km)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삼진을 뽑아내고, 타자로는 홈런을 꾸준하게 날리고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투수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많은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LB.com은 "100마일을 던지고, 115마일(약 185km)의 타구 스피드를 동시에 기록하는 재미있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라며 "올스타전 최초로 투수가 나가야 한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아무도 오타니가 아닌 다른 투수가 홈런 더비에서 몇 분 동안 공을 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오타니는 올해 115마일의 타구 스피드와 450피트(약 137m)의 비거리를 기록한 두 명 중 한 명이다. 한 명은 스탠튼"이라고 설명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2018년 5월 쿠어스필드에서 타격 연습 당시 놀라운 파워를 보이기도 했다"라며 홈런 더비에서의 오타니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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