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신임 사장에 권길주 두레시닝 대표 내정..임기 내년 3월까지

오정인 기자 2021. 4. 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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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 (자료: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오늘(1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권길주 두레시닝 대표이사 사장을 하나카드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후보는 1960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외환은행에 입행한 뒤 하나증권 기업금융기획부장과 하나은행 지점장 등을 거쳐 2009년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그룹준법감시인(전무), 경영지원실장, 그룹ICT총괄 부사장 겸 하나은행 ICT그룹 전무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두레시닝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습니다. 두레시닝은 하나금융그룹 행우회의 출자회사로 물류·배송·시설유지관리 등을 맡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그룹임추위는 권 후보에 대해 "하나금융 내 지주와 은행, 카드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며 "과거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해 카드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윤리경영, 디지털경영 등에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그룹임추위에서 단독 추천된 권 후보는 하나카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처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권 후보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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