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 "승부는 즐기되 승리에 집착하지 말자"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4. 12. 18: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연합뉴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잡은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들뜨지 말고 경기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신 감독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 2차전을 앞두고 “오늘은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하고 전력분석 미팅만 했다”며 “사람 마음은 변하지 않나. 혹시나 선수들이 (어제 승리 후) 긴장이 풀어졌을까봐 ‘승부는 즐기되 승리에 집착하지 말라’는 얘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전날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이 범실로 흔들린 덕분에 우리카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해야 한다. 그래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면서 “하지만 키플레이어 한 사람을 지목하라면 하승우다. 승우에게 자신감도 심어주고 농담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플레이오프 2경기를 끝내고 11~12일 이틀 연속 챔프전을 뛰고 있다. 신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이틀 연속 경기는) 상대와 우리팀이 같은 조건”이라며 “선수들이 그런 핑계를 댄다면 선수 자질이 없다.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뛰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