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재선의원 회동..주호영에게 "이번주 거취 결정해야" 압박

배주환 jhbae@mbc.co.kr 2021. 4. 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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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이 차기 당권 도전을 고려 중인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에게 조속히 거취를 결정하라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정 의원은 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주 대표대행이 당 대표에 선거에 출마한다면 당과 원내정책의 안정성을 위해 조기에 사퇴해야 한다는 데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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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이 차기 당권 도전을 고려 중인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에게 조속히 거취를 결정하라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정점식 의원 등 재선의원 16명은 오늘 국회에서 모여 당헌·당규 개정 등 4·7 재보선 후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 의원은 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주 대표대행이 당 대표에 선거에 출마한다면 당과 원내정책의 안정성을 위해 조기에 사퇴해야 한다는 데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오늘 정리된 의견을 전달하면 주 대표대행이 조속한 시일 내에 견해를 표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오는 16일 의원총회까지 의견 표명이 없으면 의총에서 저희 중 누군가가 거취 결정을 촉구하는 의견을 말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당연히 야권 대통합 차원에서 합당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모두 동의했다"며 "당 대표 대행께서 안철수 대표께 의견을 달라고 했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려보자는 의견이 대세였다"고 밝혔습니다.

배주환 기자 (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147348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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