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년 공석'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에 류샤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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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그간 공석이던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에 북한 주재 대사를 지낸 류샤오밍(사진·65)을 임명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자료를 내어 "류샤오밍 대사가 최근 중국 정부의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로 임명됐다"며 "류 신임 특별대표는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한반도 사무에 밝은 베테랑 외교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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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그간 공석이던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에 북한 주재 대사를 지낸 류샤오밍(사진·65)을 임명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자료를 내어 “류샤오밍 대사가 최근 중국 정부의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로 임명됐다”며 “류 신임 특별대표는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한반도 사무에 밝은 베테랑 외교관”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 특별대표의 주요 업무는 외교부의 한반도 사무 조정 처리를 지원하고, 관련 각국과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동하는 데 있어 건설적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974년 다롄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외교부에 입성한 류 특별대표는 주이집트 대사와 중앙외사영도소조 판공실 부주임 등을 거쳐, 2006~09년 주북한 대사를 지냈다. 최근까지 약 11년 동안 주영국 대사를 지낸 그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주 설전을 벌여, 추이톈카이 주미국 대사와 함께 중국 외교부의 대표적 매파란 평가를 받아왔다.
중국이 2년 가까이 비워둔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를 임명한 것은 북-미 협상 재개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019년 5월 전임 특별대표였던 쿵쉬안유 부부장이 주일본 대사로 임명된 이후 후속 인선을 미뤄왔다.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수석대표를 겸하는 자리다.
♣️H6s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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