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긴장 풀지 않는 유도훈 감독 "2점 허용률 계속 줄여야"

김용호 2021. 4. 12.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도훈 감독의 시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선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결국 단기전은 같은 팀과 계속 싸우기 때문에 복기가 필요하다. 오늘은 (김)낙현이에 대한 수비, 그리고 우리의 공격에 대해 상대가 많은 존 디펜스를 가지고 나올걸 예상하고 대비했다"라며 2차전 키포인트를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유도훈 감독의 시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선다. 원정길을 떠나 1차전 승리를 손쉽게 챙긴 전자랜드는 2-0으로 시리즈 양상을 완전히 기울인 뒤 홈으로 돌아가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날 부상 재활 중이었던 이대헌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유도훈 감독은 일단 1차전을 복기하며 시선을 쉽게 옮기지 않았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결국 단기전은 같은 팀과 계속 싸우기 때문에 복기가 필요하다. 오늘은 (김)낙현이에 대한 수비, 그리고 우리의 공격에 대해 상대가 많은 존 디펜스를 가지고 나올걸 예상하고 대비했다”라며 2차전 키포인트를 짚었다.

1차전이 대승이긴했지만, 보완할 점도 있었다. 바로 오리온에게 3점슛 10개를 허용했던 것. 이 10개는 한호빈, 디드릭 로슨, 이대성 등 단 3명이 합작한 결과였다.

이에 유 감독은 “3명에게 10개의 3점슛을 허용한 건 반성을 해야한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수비를 가다듬고 나왔다”라며 개선해야 할 점을 짚었다.

그럼에도 20점 이상의 점수차를 만들었던 건 오리온의 2점 플레이를 틀어막았던 덕분이다. 유도후 감독은 “정규리그 때 우리 팀이 60%대 성공률의 2점슛을 허용했었다. 1차전 때는 이 부분이 잘 보완됐는데, 2차전에도 잘 이뤄지게끔 해야 한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한편, 1차전에서 30-10으로 맹활약했던 외국선수 조나단 모트리에 대해서는 “뭔가 달라졌다기 보다는 상대 수비가 헐거웠다고 생각한다. 또, 이승현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예전과는 상황이 달랐다. 본인 수비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는데, 공격만큼은 잘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보완할 점이 남았던 전자랜드. 과연 그 아쉬움마저 메우며 2차전도 승리할 수 있을지 승부의 끝이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