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사 87.8% "담당 학급 과밀"
서현아 기자 2021. 4. 12. 18:42
[EBS 저녁뉴스]
유치원 교사 절반은 원아 수가 21명 이상인 학급을 담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전국의 유치원 교사 3천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3%가 "학급의 원아 수가 21명 이상"이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급당 원아 수가 21∼25명이라고 답한 교사는 36.9%였고, 한 교실에 원아 수가 26명 이상인 경우도 12.4%에 달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87.8%는 '현재 담당 학급이 과밀하다'고 판단했고, 과밀학급이어서 생기는 어려움으로 98.8%가 감염병 발생우려를, 96.7%는 수업준비 시간 부족을 꼽았습니다.
서현아 기자 (aha@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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