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성패'..4·7 본투표날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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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성패는 4·7재보선 본투표일에 엇갈렸다.
표차가 크지 않던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 날 서울·부산시장 자리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약 두 배에 달하는 표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재보궐선거 개표단위별 개표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당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현 서울시장)와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본투표가 치러진 지난 7일 각 182만1241표, 104만9193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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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선 약 오세훈 97만·박영선 85만
부산도 본투표 때 2배 이상 표차 벌어져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성패는 4·7재보선 본투표일에 엇갈렸다.
표차가 크지 않던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 날 서울·부산시장 자리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약 두 배에 달하는 표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재보궐선거 개표단위별 개표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당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현 서울시장)와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본투표가 치러진 지난 7일 각 182만1241표, 104만9193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본투표 당일에만 77만2048표 격차를 벌린 것으로, 이는 비교적 치열한 득표 다툼을 보인 사전투표 때와는 대조적인 모양새다.
앞선 사전투표(거소 투표 포함)에서 오 시장과 박 전 후보는 각 97만7527표, 85만8134표를 기록하면서 이들 간 차이는 11만9393표에 불과했다.
아울러 박형준 국민의힘 당시 부산시장 후보(현 부산시장)와 김영춘 민주당 후보의 운명도 본투표 당일 결정됐다.
거소(우편) 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에서 박 시장은 32만9950표, 김 전 후보는 21만8092표를 얻었고 이들 간 격차는 11만1858표 수준이었다.
그러나 본투표일 김 전 후보는 31만38표를 받았지만, 박 시장은 이에 두 배를 웃도는 63만1618표를 기록해 차이를 벌렸다.
한편 이번 재보선에서 가장 많은 사전투표를 한 연령대는 5060세대였다.
사전투표에 54만7910명이 참여한 60대(60~69세)가 연령대별 사전투표자수 1위를 기록했고, 이는 전체 249만7959명 가운데 약 21.9%에 해당한다. 이어 50대(50~59세)가 54만4548명(21.8%), 40대(40~49세) 42만4211명(16.7%) 순이었다.
반면 낮은 사전투표자수를 기록한 연령대는 19세 이하(18·19세)로, 3만2255명(1.3%)으로 집계됐다. 20대(20~29세)와 30대(30~39세)가 각 26만8983명(10.8%), 32만4995명(13%)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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