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부산 '기장멸치축제' 2년 연속 취소

이유진 기자 2021. 4. 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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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부산 대표 축제인 기장 멸치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부산 기장군과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는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올해 5월 개최 예정이던 '제25회 기장멸치축제'를 취소했다고 12일 밝혔다.

1997년부터 시작된 기장멸치축제는 유자망어업을 통해 어획되는 길이 10~15cm 크기의 대멸치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2019년까지 지속됐으나, 코로나19로 2년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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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멸치축제 자료사진. © News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부산 대표 축제인 기장 멸치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부산 기장군과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는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올해 5월 개최 예정이던 ‘제25회 기장멸치축제’를 취소했다고 12일 밝혔다.

1997년부터 시작된 기장멸치축제는 유자망어업을 통해 어획되는 길이 10~15cm 크기의 대멸치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2019년까지 지속됐으나, 코로나19로 2년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기장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멸치는 주로 봄과 가을에 잡힌다. 봄철 기장연안에서 잡히는 성어기 멸치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이 무렵 멸치를 맛보기 위해 기장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군 추산 연간 100만명에 이른다.

기장군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했지만, 4차 대유행 우려 등으로 부득이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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